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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여행

2013 오키나와 여행(6) - 파인애플파크, 유리 공방


다음 목적지는 나고 파인애플 파크입니다.

여기는 사실 볼 건 없지만. 그리고 쇼핑 위주인 곳이지만,

파인애플, 그리고 파인애플로 만든 이런저런 음식들을 많이 시식할 수 있어요.




히메파인이라 불리는 미니 파인애플

히메는 일본어로 공주.









파인애플이 종류별로 소개가 되어 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안내를 따라 시식코너로 갑니다.






우와 파인애플이다!!!




파인애플 말고도 파인애플 쥬스, 파인애플 과자, 파인애플 초콜릿, 건파인애플, 파인애플 장아찌;; 등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먹느라 깜빡함.



파인애플 와인도 있었는데.

맛 본 아저씨가 일본어로 '기대이상! 기대이상!'이라는데 무슨 맛일지..ㅠㅠ








그럼 유리공방으로 가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서는 모든 유리제품을 손으로만 만든다고 합니다.

즉석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가 있네요.










완성된 작품!








여기도 관광보다는 쇼핑 위주입니다. 관광버스의 메인은 수족관이기 ㄸ

먹을 건 없지만 찍을 건 정말 많아요.





아까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말.






오키나와를 닮은 빛깔의 컵.

하지만 하나 1800엔이라 포기 ㅠㅠ






여기서 결국 하나를 질렀습니다. 전부 사고 싶지만...ㅋ

지금 책장에 올려놨는데, 앞으로 오키나와를 항상 떠올리게 할 것 같아요.






견본품 피아노는 예뻤는데 여기는 건반부분이 대충이라 색소폰 부는 돌고래로 정했습니다.



중간에 '1000엔 이상 사면 사은품을 드려요~'쿠폰을 받았는데 차에 놓고 내렸습니다.

여기서 쓰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버스 타고 왔다니까 그냥 유리공예품 하나를 주셨습니다.






결국 오늘 기념품은 이만큼~~

대부분의 부피는 처음 샀던 땅콩이 차지 ㅎㅎ







이제 돌아가는 길~~

가이드아줌마가 기념품으로 유리 컵받침을 챙겨 줍니다.







파인애플파크에서 가져온 파인애플 샤베트도 줍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아메리칸 빌리지와 구루메스시. 내일은 저기다!!





돌아가는 길. 국제거리에도 보이지 않던 빠칭코가게가 멀리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집은 한글로 '오키나와순복음교회'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묘한 조화;



6시가 되니 이미 깜깜해졌습니다. 그리고 7시 반쯤토마린항에 다시 내렸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저녁을 먹을 포우포우라멘집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점심 저녁이 면이네요.




아직 문 안 열었음 ㅠ.ㅠ 그리고 8시로 알았는데 9시 오픈이네요. 조금 돌아다니다 와도 허탕쳤을듯.

국제거리로 돌아가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본 큰 서점.

홈플러스 크기 건물에 3층까지 전부 서점입니다.








누구든 앉아서 책 볼 수 있게 칸칸마다 의자가 비치되어 있네요.






크리스마스 특별 매대에는 성경도 있었습니다.







일단 아무 페이지나 찍어왔는데 와서 읽어보니 여호수아였네요.









오키나와 다이어리라고 있는데.

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정작 쓰질 않을 것 같아서...






밤늦은 시간에도 도서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3층까지 100명은 된 듯..

그리고 도서관 한켠에 이렇게 세미나실처럼 만들어놓고 무슨 강연을 하더라구요.

아마 저 앞에 계신 분이 저기 놓여있는 책들의 저자이신가 봅니다. 목소리가 교수님 같아요.

이 건물 4층에는 다이소가 있었습니다만, 용량초과로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ㅎㅎ






다시 포우포우 라멘집으로~!

돈코츠라멘과 교자를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느끼해 보이지만 곰탕보다 진하고 담백한 맛~!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1.

시간 약속을 다들 칼같이 지킵니다.

수족관에서도 3시간 관람 후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2.

하루종일 사진을 찍었는데도 스마트폰과 카메라 모두 배터리가 빵빵합니다.

스마트폰은 비행기모드니까 그렇다 치고, 카메라가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3.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버스에 타니, 맨 앞자리에 노부부가 앉아 계셨습니다.

조용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한국분들이시네요.

근데 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할머니는 수족관 관람을 더 하고싶은데 일찍 들어왔다고 투덜, 할아버지는 우리는 걸음이 느려서 빨리 와야 한다고..

근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목소리는 조용조용하신데 내용이 무섭습니다.

할머니는 ????에 도장만 찍으면 끝난다고 뭐라 하시고...

할아버지는 오키나와에서 한 번만 그런 얘기 더 하면 ????다 하시고...;;


#4.

다음 여행때는 여행지에 뭔가 생각할 거리를 들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날은 또 다른 생각이..ㅋ





숙소에서 얻어먹은 커피두유~ +_+





둘째날


츠라우미 가족 서비스 호 버스비 4,700 

나비원에서 흑설탕땅콩과자 2개 520 

수족관에서 기념품 이것저것 966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과자 2개 700 

유리공방에서 내가 가질 기념품ㅋ 1,575 

포우포우라멘 돈코츠라멘 650¥ 

포우포우라멘 교자 300 

편의점 내일 먹을 아침식사 210 


총 9621 


마지막 날 살 기념품을 여기서 다 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