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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432p



눈먼 자들의 도시를 빌리러 갔는데

'좋아 이 표지가 깔끔한게 보기 좋겠군'

하고 골라 와서 집에 오니 눈'뜬'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4년 후의 이야기.

도시인의 80%가 무효표를 행사하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발끈한 정치인들은 이 도시를 폐쇄해버린다.




눈먼 자들의 도시에 나왔던 의사의 아내는

여전히 차분하고 뛰어난 상황 판단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의 악역이 나온다.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가

도시의 폐쇄 사태를 의사의 아내 탓으로 돌리고 신고한다.




눈뜬 자들의 도시라는 의미는

눈은 뜨고 있으나 진짜 장님인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제목인 것 같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왜 눈이 멀었는지가 안 나온 것처럼

여기서도 사람들이 왜 단체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의 설명이 없다.



후속편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를 볼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