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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마음나누기

Festival Mass 읽는 법 및 가사



 

1. Kyrie(자비송)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Christe eleison.

크리스테 엘레이존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 Gloria (대영광송)


Gloria in excelsis Deo.

글로리아 인 엑첼시스 데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엗 인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내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Laudamus te, Benedicimus te,

라우다무스 떼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합니다, 주님을 찬미합니다,


Adoramus te. Glorificamus te.

아도라무스 떼. 글로리퓌까무스 떼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님을 칭송합니다.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roriam tuam.

그라씨아 사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큰 영광의 주께 감사하나이다



3. credo


Credo in unum Deum, Patrem omnipotentem,

크레도 인 우눔 데움 파트렘 옴니포텐템

나는 믿나이다. 홀로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factorem caeli et terrae, 

팍또렘 첼리 엣 떼레

천지를 만드신 모든 만물의 창조주시여


Et in Dominum Jesum Christum, Filium Dei unigenitum.

엗 인 도미눔 예숨 크리스뚬 퓔리움 데이 우니제니뚬

또한 그 외아들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Et in Spiritum Sanctum, Dominum, et vivificantem

엗 인 스삐리뚬 쌍뚬 도미눔 엗 비비휘깐뗌

그리고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4. sanctus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상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나님


Hosanna in excelsis Deo

호산나 인 엑첼시스 데오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호산나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dei

베네딕투스 뀌 베닛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하나님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쁠레니 순트 첼리 엗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5. Agnus dei


Agnus Dei, qui tolis peccata mundi :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뻬까따 문디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miserere nobis.

미제레레 노비스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dona nobis pacem.

도나 노비스 빠쳄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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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Dominum, Dominus : 주(Lord)

Dei, Deo, Deus, Deum,  : 하나님(God)

tibi, te, tuam, tua : 당신(you, your)

nobis : 우리(Us)

Christe, Christum : 그리스도(Christ)

Hominibus : 인간(men)

eleison : 자비(mercy)

gloria : 영광(glory)

excelsis : 높은 곳(the highest)

terra : 땅(earth)

pax, pacem : 평화(Peace)



magnam : 위대한(Magnificent)

credo : 신경(creed)

unum : 하나인(one)

Patrem : 아버지(father)

omnipotentem : 전능하신(Almighty)

factorem : 창조자, 창조주(Maker)

caeli : 하늘(heaven)

terrae, terra : 땅(earth)

Filium unigenitum : 독생자(獨生子, only son)

Spiritum Sanctum : 성령(Holy spirit)

Sanctus : 거룩한(Holy)

Sabaoth : 만군(hosts)

Pleni : 가득한(filled)

peccata : 죄(Sin)

mundi : 세상(World)

miserere : 불쌍히 여기다(Have mercy)

gratias agimus ~ : ~ 에게 감사하다(Thanks to)


vivificantem : 생명을 주시는

Voluntatis : 의로운 자들

benedictus : 찬미받은 사람

nomine : 이름을 받은

agnus : 어린 양


Et : and

Bonae : an

propter : because of

qui : who

venit : come

sunt :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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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해서 이번주에 모두들 나누어 준 다음

다음주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이번 칸타타 그만둔다...


요즘 연습해 오는 거 보면 이건 뭐

'내가 이 정도 봉사했으면 복을 주시겠지'

이건가??

'이렇게 큰 복을 주시니 열심으로 찬양하고 경배해야지'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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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


08년 성탄절 칸타타를 어찌어찌 마치고....

(분노를 노력으로 승화시켜 외워불러버렸다... 아직도 베이스 파트를 외워 부를 수 있다 ㅋ)

2009년엔 ROTC 생활을 시작하니, 초등부와 성가대 둘 중 하나를 그만두자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무조건 초등부에 남는 거였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성가대만 하기로 다짐을 했다.


칸타타 때문에 잠시 힘들었겠지. 회복되는 성가대를 보고 싶다는 마음과

누군가 남아 있다면 청년들이 돌아오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항상 이 핑계, 저 핑계로 늦어 연습을 망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이런 오기로 교사를 포기하고 10시 정시에 맞춰 답답한 연습을 계속했다.



1년 뒤에도 바뀌지 않는다면 성탄절 칸타타를 끝으로 떠나겠다고 생각하고..





물론 1년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문이 열릴때마다 청년들이 들어올까 기대하던 내 시선은 사라졌고

오후예배 후 연습을 마치고 텅 빈 교회를 둘러보고 집에 가는 걸음마다

내가 왜 이곳까지 와서 예배를 드려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 중 이 시간이 가장 외로웠던 것 같다.


그나마 성가대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청년들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고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는 다툼으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일은 커지고...

서로에 대한 배려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임이란 생각이 들었다.





10년 한 해 성가대를 쉬고, 초등부로 돌아갔다.

1년 간 자기주장 펼치지 않고 그저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보조교사로 들어왔다.

선생님들과 목사님, 부장 집사님의 서로를 향한 시선을 보며

왠지 내가 계속 남아있었어야 했다는 후회와 미안함이 밀려왔다.

성가대를 선택한 건 주님 뜻이었을까 나의 오기였을까? 기도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2011년을 앞두고 성탄절 칸타타로 다시 성가대에 복귀했다.

정말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칸타타 당일 무대에 설 마음은 별로 없었다.

도와주는 것만으로 족했고, 큰 무대에만 참석한다는 시선을 받기도 싫었다.

하지만 결국 그 자리에 서게 되었고, 회식도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 결국 갔다.



성가대에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없을 것 같아 기도하며 응답을 구하는 중이지만

상황상 결국 새해에는 성가대를 하게 될 것 같다.



기쁜 마음일때만, 섬기는 마음일때만 가서 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내가 청년들이 맡은 일들을 무시하는 말에 마음이 상한 만큼이나

그분들도 매주 10시에 모이는 그 자리를 의미있고 가치있게 여기실 것 같다.


우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별로 신경쓰지 않으시지만

나라도 그 부분을 존중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다. 물론 어렵지만.............



봉사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다.

남은 시간 미련없이 섬기고, 후회 없이 기대감만 품고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가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청년들과 초등부는 회복되는 단계로 보인다. 잘 살아야 할텐데 ㅎㅎ







....이래서 글은 깊은밤에 쓰면 안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