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tar 2015. 6. 8. 23:53



예수님은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두른 수건으로 씻기기 시작하셨습니다. 열두 제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수제자 시몬 베드로의 발부터 씻기셨습니까? 아닙니다. 베드로에게 이르셨다는 것으로 보아 다른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주시고 마지막에 그의 발을 씻기신 모양입니다.

 (중략)

 하지만 정작 제가 놀란 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충격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나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누군가의 발을 씻기는 일은 내가 오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못하고 소경의 눈이 보이도록 하지는 못해도 발 씻어주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저는 못하고 예수님은 그것을 하신 것이 충격이라는 말입니다.

 (중략)

 유명하고 능력 있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메시지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발을 씻어줄 때 세상은 변합니다.

하용조 외「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p.137


It was just before the Passover Feast. Jesus knew that the time had come for him to leave this world and go to the Father. Having loved his own who were in the world, he now showed them the full extent of his love.

The evening meal was being served, and the devil had already prompted Judas Iscariot, son of Simon, to betray Jesus.

Jesus knew that the Father had put all things under his power, and that he had come from God and was returning to God;

so he got up from the meal, took off his outer clothing, and wrapped a towel around his waist.

After that, he poured water into a basin and began to wash his disciples' feet, drying them with the towel that was wrapped around him.

 

John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