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말까 고민하던 SX170을 구입했습니다.
키맨님 블로그에서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고, (링크)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저런 사진은 찍을 수 없겠지만 일단 잘 찍으면 저렇게는 나오는 카메라라는 믿음이 생겨서ㅋㅋ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된다는 생각에 이 모델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백수에게 역시 가격은 큰 압박...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 급처분하려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 전 분은 35만에 파셨는데..
그러더니 정말 급하신지 28만원에 다시 내놓으셔서, 게다가 집도 개봉이시길래 냉큼 구입!
애기 태어나서 샀는데 아내분이 DSLR로 사지 왜 하이엔드급으로 샀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판다고
산 지 한 달도 안 됐고 사진도 몇 장 찍지도 못했다고 울상을 지으며 팔고 돌아가셨습니다...감사합니다ㅋ;;
손으로 들면 정면에서는 렌즈밖에 보이지 않는 초소형 하이엔드급 카메라입니다.
요즘 D100등 초소형DSLR도 나오지만, 좋은 기기가 제 손에 들어와봐야 먼지만 앉고, 렌즈 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리고 렌즈에 맛들이기 시작하면 저는 헤어나올 수 없을 거라는 걸 알기에 하이엔드로 결정했습니다.
중고나라를 다시 들어가보니 25만원에 수원에서 파는 분이 생기셨네요.
저 분 때문에 SX170의 중고가는 한없이 내려갈 듯 합니다. 이런 추세면 20만원초반대까지 갈듯하나...
암튼 저는 만족^^
블로그를 리뉴얼하면서 좌우 폭을 550px에서 700px로, 다시 950px로 바꿨습니다.
사실 글만 보는 블로그라면 700대가 좋을 것 같지만, 사진은 역시 크게 봐야 제 맛이라..
이제 카메라도 구입했고, 본격적으로 글과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