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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여행

2010 필리핀 단기선교(1)-준비과정


117() 15:30. 청년부실

 

필리핀 단기선교 지원자들이 처음으로 모임을 가졌다. 단기선교 준비를 위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김성호 목사님께서 미리 지원한 청년들의 평소 모습에 맞는 역할을 배정해 주셨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바꿀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모든 청년들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기가 맡은 임무를 받아들였다.

또한 목사님께서는 필리핀에서 하루 묵을 호텔 비용으로 선교에 사용하거나 선교사님께 드리자는 의견을 꺼내셨다. 이 또한 모두들 수긍하여 우리는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센터에서 마지막 날까지 묵기로 결정했다.

이후 한주간은 필리핀 현지 사정과 단기선교팀 사역 준비, 그리고 여권을 만들며 비교적 한가하게 준비를 시작하고, 우리는 그 다음 주인 24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선교 준비를 위한 모임시간을 정하고, 25일부터 출발 전날까지 하루 3번 식사 시간마다 이어지는 릴레이 기도 순서를 정한 뒤 해산했다.

 

단기선교팀 릴레이 기도 순서

 

1/25

26

27

28

29

30

31

2/1

2

3

4

5

6

아침

성제

민규

민아

성제

정호

목사님

목사님

정은

민규

민아

정은

승욱

사모님

점심

승욱

연수

희선

용범

정호

용범

한별

민경

재직

사모님

재직

화수

희선

저녁

지현

지현

한별

유진

화수

사모님

수미

수미

화수

민경

유진

연수

정은





126() 13:00. 1층 교육관

단기선교를 위한 준비의 첫 발걸음을 떼는 날. 각 사역을 맡은 리더들의 사역 소개와 준비물 정리, 팀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핸드북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팀원들이 있었지만, 평일 오후인데도 13명의 팀원이 모였다. 형제들은 핸드북을 만들고 자매들은 한글교육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북이 완성된 뒤,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 오후 예배 특송을 준비하고 이어서 한글교육팀이 토론의 결과를 간단히 브리핑해 주었다. 이후 박정호 형제의 지도로 간단한 생활영어를 배운 뒤 마무리 모임을 했다.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정리를 했다. 첫째는 단기선교팀의 질서를 위해 모든 일은 리더와 의논하기이고, 두 번째는 선교사님의 강권으로 마지막 날 우리가 호텔에서 묵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편안한 잠자리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았더니 하나님께서 그 마음만 받으신 것 같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131() 16:00, 1층 교육관

오후예배 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이 시작됐다. 주제 성구인 요한일서 4:4~12를 묵상하고 이어 영화 변화(Transformation)'를 감상했다.

이어서 중보기도팀 리더 김화수 자매가 나와 중보기도에 대해 설명했다. 중보기도의 의미와 성경에 나타난 중보기도의 모습, 하나님의 음성 구분하기, 그리고 필리핀 단기선교에 적용하는 방안과 중보기도의 유익을 설명해 주셨다. 이어 백민아, 민희선 자매의 인도로 “Just let me say" 영어 찬양을 배우고, ‘싹트네주의 자비가 내려와등의 율동을 배웠다. 이어서 김인정 사모님께서 한글교육을 안내했다. 필리핀에서 실제 진행했던 한글교육 순서는 이 때 설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저녁 식사 전, 조민규, 민지현 두 리더가 맡을 팀을 제비뽑기로 나누었다. 변경은 없었다.


- 단기선교팀 팀 배정

1: 조민규, 김정은, 김화수, 김승욱, 민희선, 이한별, 정유진, 이용범, 유연수 (9)

2: 민지현, 김성호, 김인정, 박정호, 김민경, 백민아, 정성제, 이수미, 이재직 (9)

 


22() 13:00. 1층 교육관

단기선교팀 16명이 모였다. 필리핀어 단어장을 받고, 각자 맡은 임무에 미흡한 점이 있나 확인했다. 백민아 자매가 단기선교팀 티셔츠를 꾸몄다. 한국어교육에서 진행할 윷놀이 등의 게임을 실습해본 뒤, 매일 아침마다 할 중보기도 실습을 했다. 핸드북에 나온 효과적인 10가지 중보기도 원칙(p. 52)을 따라 실습하고 응답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었다.

 

26() 19:30, 1층 교육관

선교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이다. 청년부 예배가 끝나고 모여 한국어 교육 순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준비한 순서에 필요한 소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1팀과 2팀에서 서로 다른 순서로 교육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날은 우리가 준비한 순서대로 교육을 진행하고, 둘째날에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전날 반응이 좋지 않은 프로그램을 제외하기로 했다. 아이들 다리를 묶어주는 역할과 풍선을 부는 역할, 출발선과 반환점에 서 있을 사람 등 세세하게 모든 팀원에게 임무를 주었다. 이후 마지막 날 호텔에서의 룸메이트를 정했다.

- 호텔 룸메이트

목사님-사모님, 김정은-김민경, 김화수-정유진, 민지현-백민아, 이수미-민희선

조민규-이용범, 김승욱-유연수, 정성제-이한별, 박정호-이재직

 

 

<단기선교 준비과정>

 

팀원 각자의 임무 분담(릴레이 기도. 팀 배정. 룸메이트 포함)

현지 사정 파악 및 여권 준비

선교 팀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핸드북 제작

사역별 리더들의 교육 및 실습

여행준비 및 필요물품 확인

비상연락망 작성(가족, 교역자, 행정간사에게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