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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의 작사/작곡가의 찬송가를 쓴 배경이 들어있는 책.
아내 시빌라 더피 마핀이 아플 때
남편인 목사 월터 스틸맨 마틴은 교회와 아내 중 어느 쪽에 서 있을지 고민한다.
그때 엄마 곁에 있던 아이가 말한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잖아요!'
이 말을 들은 마틴 목사는 교회로 향하고
마틴 여사는 그 말을 곰곰히 묵상하고는
남편이 돌아오기 전 이 찬송시를 쓴다.
그리고 기쁘게 돌아온 마틴 목사는 찬송시에 맞는 곡을 쓰게 되고
그 곡이 바로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가 되었다.
서로 짝이 잘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아이의 말을 어리다고 무시했다면.
아내가 아이의 말만 듣고 떠난 남편을 원망했다면.
이런 아름다운 찬송가가 나올 수 있었을까?
우리의 다툼과 원망의 소리가 너무 커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