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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임창정 첫 단독콘서트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

Intro.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위로' 

8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 타이틀곡이 아니어서 슬펐던 노래로 시작했습니다ㅠㅠ





이후 댄스곡 메들리



3집 Summer Dream (이거 따라부르는 사람 내 주위엔 저밖에..ㅋ)




6집 기쁜 우리 (창정이형 노래 중에 제일 낮아서 부를 수 있는 노래ㅋㅋ)




7집 www.사랑.com (크면 클수록 가사는 공감이 안 되는데 멜로디가 좋아지는 노래?)




9집 여우비 (이건 크면 클수록 가사가 이해가 되던...처음 들었을 때 중딩이니;; 이것도 나만 부름)



10집 니 옆이고 싶어서




잠시 쉬고...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영상이 잠시 나오고...



Chaper 1. 발라드 1


8집 타이틀곡 기다리는 이유



9집 타이틀곡 슬픈 혼잣말



11집 타이틀곡 오랜만이야



6집 타이틀곡 나의 연인(이라고 기사에 나왔는데 왜 들은 기억이 없죠?ㅠㅠ)





Chaper 2. 발라드 2


5집 타이틀곡 Love Affair(영상은 아무래도 립싱크버전인 것 같습니다 ㅋㅋ)


여기서 무대가 다시 막이 내릴...... "잠깐만, 잠깐만, 좀 있어봐" 멘트 시작.

'임창정! 임창정! 임창정!' 

"이런 90년대 구닥다리 짓 좀 하지 마."

"할려면 왜 그거 있잖아. 마이클잭슨 공연 갔은 데서 (뒷목잡고) 막 이렇게 쓰러져서 실려나가는거"

"내가 봤을 때, 저 옆에(EXO콘서트로 한중일 관객 엄청 모여듬) 저기는 벌써 한 열 명 실려나갔어. 우리도 가식으로라도 좀 그러자."


7집 나쁜 그대 (이 곡도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ㅠㅠ)




"(기타리스트 가리키며) 이 친구가 나한테 곡을 써왔는데 멜로디가 어쩌구 가사가 어쩌구.."

결국 작곡에 자기 이름 넣으려고 좀 고치려다 실패하고, 가사를 본인이 써서 만든 노래라며 다음 노래를 소개했습니다.


7집 타이틀곡 날 닮은 너 (일부러 영상을 여러 버전으로 넣고 있습니다. 이건 스케치북 직캠)





"1989년에, 정말 편지지같은 데(책받침인듯) 나올 만한 정말 예쁜 여자가 있었어. 지금은 취향이 바뀌었지만. 섹시한걸로. 아무튼 그 친구랑 밥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영화도 보고 이런건 뭐 다 해주는데, 마음은 안 받아주는거야. 그래서 쓴 노래가 이거예요."


1집 타이틀곡 이미 나에게로 (저 이야기의 여자분 이름이 이미나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잘 모르겠네요)



11집 가슴에 고인 이름 (11,12집에서 흔지 않은 임창정표 발라드 느낌 ㅠㅠ)





2집 타이틀곡 혼자만의 이별(초고음 노랜데 키가 올라간 채로 반주가 들어간 그 레전드영상 ㅋㅋㅋㅋ)






다음 곡을 부르는데 구석에서 랩퍼 한 분이 "Yeah~" 하며 나옴.

"제드야... 제드야! 들어가." 다시 들어감

왜 그런지는 다음 곡에서 이유가 나옵니다ㅋㅋㅋㅋㅋ



3집 후속곡 결혼해줘 (그때또다시와 연속으로 1위를 휩쓸던 그 때...)



여기서 히든싱어에 나왔던 5명의 히든싱어들이 등장했습니다. 

1번부터 6번까지 맞춰보라고 하면서 전면 모니터에 번호가 뜨고 한 명씩 등장. 


그리고 창정이형의 알 수 없는 멘트...

방금 전에 니네가 맞췄던 건 뒤에서 나 혼자 부른 거고, 좀 전에 부른 혼자만의 이별은 내가 립싱크하고 얘들이 부른거라고..

아무도 안 믿는 분위기.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래!! 우리 성공했어!! 다들 속는것 봐!!" 뭐지 이게....ㅋㅋㅋㅋ



Chaper 3. 배우 임창정


여기서는 중간중간 배우 임창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잠깐 구경! (콘서트에서 나온 영상들만)






임창정 콘서트인데 사람들 감탄은 정우성 얼굴 나올 때만 터짐 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앞머리 한 쪽만 염색한 그 머리를 하고 나와서 댄스곡!!


7집 please don't you lose

11집 In the club(이번엔 제드가 진짜 나옴)

8집 뭔데! 뭔데! (시실리 2km에서 혼자 잠자다 칼 들고 설치던 뻘줌한 장면 나오고, 이어서 물병 두 개로 같은 포즈 하면서 나왔습니다ㅋㅋ)


10집 조언(이 곡도 숨겨진 명곡... 색즉시공에서 하지원 웃기려고 차력 하는 씬에 이어서 나오니까 슬프더라구요 ㅠㅠ)



12집 어느 하루가(이게 타이틀곡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Guest Time. DJ DOC

"역시 임창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DJ DOC도 좋아하는구만!!!"

열광적인 분위기였으나 DJ DOC를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ㅋㅋ

나 이런 사람이야랑 런투유 부르고 들어감.





Chaper 4. 배우 임창정


3집 타이틀곡 그 때 또다시


4집 진달래꽃(이 노래를 방송에서 한 적이 있었군요!!)


7집 그대도 여기에(7집에서 날 닮은 너보다 이게 더 좋았습니다. 아까운 노래.. 아래 영상에서 들은 이유 라이브는 처음인듯 ㅠㅠ)



11집 타이틀곡 나란놈이란 (이 노래 생각하면 버스커버스커에 밀렸나? 해서 10위에 나란놈이란...하고 있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



9집 후속곡 너를 너로써 (이번 콘서트에서 폰으로 찍은 직캠... 사이드석 맨 앞에 앉았는데 무대구조상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네요 ㅋㅋ)



8집 말해요 (조규만씨가 만든 노래... 10집의 난 연인이 있다와 같은 분위기의 노래! 10cm가 리메이크했으면 하네요)


6집 후속곡 스마일 어게인(이 노래를 라이브로 듣다니!!ㅠㅠ)



12집 타이틀곡 흔한 노래




입장할 때 끊어가는 티켓을 가지고 선물 추첨을 했습니다.

저와 같은 줄에 앉은 분이 60만원 상당의 무슨 가방을 받으시더군요 ㅠㅠ




Chaper 5. 결혼식 피로연(?)

무대를 직접 한 바퀴 돌면서 관객들한테 인사를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막 달라붙지 마시구요. 그 결혼식 끝나고 인사드리는 거 그런 분위기, 선거 유세 할 때 아 예 하고 악수만 하는 그 분위기 있잖아요. 그거."

팬들도 나이대가 좀 되기 때문에 혼란은 크게 없었음 ㅋㅋ


(한바퀴 돌 때 배경음악)

12집 보내야 했을까

12집 너는 행복

5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집 늑대와 함께 춤을



마지막 피날레는 장식하는 곡은 11집의 댄스곡 '문을 여시오'

이건 역시 뮤직비디오로 봐야죠 ㅋㅋ





Encore. 소주한잔





이렇게 3시간에 걸친 콘서트가 끝났습니다.

콘서트 후기라기보다는 노래 소개가 됐지만..... 노래가 너무 많아서 ㅠㅠ


이 외에도 듣고 싶은 곡이 많이 있었지만, 이미 들은 곡만으로도 창정형님의 오늘 목 상태가 걱정임...(금,토 양일 콘서트입니다.)


2집의 '나의 여백'

4집의 '이해할 수 있니'

5집의 '운명'

6집, 8집 전곡

9집의 '내게 남을 한 사람', '슬퍼도 좋은 연인'


다른것보다도 6집의 '낮에' 꼭 듣고 싶었는데 안나왔네요 ㅠㅠ



방송에 나왔을 땐, 콘서트를 위해서 창법을 많이 바꾸신 것 같았는데 콘서트장에서는 바뀐 느낌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자기 잘하냐고, 옛날 목소리랑 똑같냐고, 지금이 더 낫지 않냐고 등등 자뻑멘트를ㅋㅋㅋㅋ


13년 보아콘서트, 14년 임창정 콘서트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남녀 가수의 국내 첫 콘서트는 모두 갔네요.

이제 다시 돈을 모아서 승환옹 콘서트를 가보고 싶습니다. 채워지지 않은 2%는 거기서 채워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