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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밀란 쿤데라 -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 이름에 눌려서 구입했습니다.

제목에서 뭔가 스포일러가 풍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은 미술로 치면 추상화일겁니다.


여태까지 듣도보도 못한 결말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난해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살다가 업무에 치이고 치이는 상황에서

개인적일 불행들까지 겹쳐 들어오고

내 건강까지 잃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그래서 웃음밖에 나오는 게 없다면

그게 이 엔딩과 비슷할까요?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모든 상황을 내려놓고

모든 걸 순리대로 맡겨버린다면

그 때 이 엔딩과 비슷한 느낌일 들 것 같습니다.


아...

이상한 작품 보니까 나도 이상한 글을 쓰네.




근데요.


한 페이지에 100원은 너무하잖아요.

종이 한 장에 200원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