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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몇 날 몇일을 찾아 헤멘 책...
결국 어디선가 돌아와서 제자리에 꽃혀있었다.
다음은 이 책의 part 1. 준비물 목록.
여기 나온것만 지킨다면 사실 뒤의 내용은 의미가 없다.
○ 필수품 1_종이
텅 빈 백지는 초보자들에게 막막함을 줄 수 있으니 줄이 쳐진 노트가 좋다.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고급스런 일기장은 주눅이 들 수 있다.
어디까지나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일기장이므로
‘일기장이 너무 예뻐서 추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적어 넣을 수가 없어요.’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간단한 노트를 구입하자.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고급스런 일기장은 주눅이 들 수 있다.
어디까지나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일기장이므로
‘일기장이 너무 예뻐서 추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적어 넣을 수가 없어요.’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간단한 노트를 구입하자.
○ 필수품 2_펜
키보드가 펜보다 빠르지만 글쓰기는 속도 경쟁을 하자는 게 아니다.
또한 연필로 글을 쓰면 편집의 유혹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은 원래 의도와 달리 가식적인 글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자리에서 보이는 펜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자.
그날 기분에 따라 여러 모양과 여러 색깔의 펜을 동시에 써도 좋다.
또한 연필로 글을 쓰면 편집의 유혹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은 원래 의도와 달리 가식적인 글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자리에서 보이는 펜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자.
그날 기분에 따라 여러 모양과 여러 색깔의 펜을 동시에 써도 좋다.
○ 필수품 3_장소
마음이 편한 장소를 찾자.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구속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곳이
글쓰기에 가장 합당한 곳이다.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구속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곳이
글쓰기에 가장 합당한 곳이다.
○ 필수품 4_시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자기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면 족하다.
처음 시작한다면 20여분의 시간을 갖자.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쓰기까지 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좋다.
단! 글쓰기를 핑계로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을 쓰는 목적은 나를, 내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 필수품 5_얼마나 쓸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썼는가가 아니라 날마다 꾸준히 쓸 수 있는가에 있다.
글쓰기의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
○ 필수품 6_무엇을 쓸까?
아래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생각해보자.
- 오늘 가장 나를 놀라게 한 일
- 오늘 내가 가장 감동한 일
- 오늘 일어난 일 중 꼭 기억하고 싶은 일
꿈도 글쓰기의 좋은 주제가 될 수 있다.
수면 중에는 깨어 있을 때 억압된 욕망이나 불안이 변형되어 의식에 떠오른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정직하게 쓰는 것’임을 잊지 말자.
○ 필수품 7_누구를 위한 글쓰기?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임을 분명히 기억하자.
타인의 비판과 인정을 위한 글쓰기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힘들다.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일기장에 털어놓자.
그리고 나만이 알 수 있는 공간에 일기장을 보관해 두자.
타인의 비판과 인정을 위한 글쓰기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힘들다.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일기장에 털어놓자.
그리고 나만이 알 수 있는 공간에 일기장을 보관해 두자.
○ 필수품 8_날짜 표시
글을 쓴 날짜는 반드시 기록해두어야 한다.
글을 쓴 장소와 시간까지 적어둔다면 훗날 그 때의 내 모습을 되돌아볼 때 아주 유용하다.
(사진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
○ 필수품 9_긍정
타인으로부터 긍정의 말이 나오길 기다릴 필요 없이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긍정하자.
자신에 대한 긍정과 칭찬은 영혼 깊이 울림이 전해진다.
자신을 긍정하기 위해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말들을 생각하고 적어보자.
펜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디자인, 낙서도 얼마든지 일기장에 쓰자.
* 타성에 맞서라
처음 글쓰기를 시작한다면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이전의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때도 있다.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이전의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때도 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뿐인걸..’
‘앉아서 글이나 쓰는 게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내가 여기에 이런 이야기를 쓴 걸 누가 알면 어쩌지?’
‘난 너무 바빠. 난 일기를 쓸 여유가 없어.’
노트를 열어보자. 그리고 이러한 타성 때문에 지난 세월동안 내가 놓친 기억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보자. 그리고 글쓰기로부터 내가 바라는 것을 하나씩 적어보자.